
마포는 교통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특히 지하철이 없던 예전에는 “마포에서 버스를 타면 서울에 못가는 곳이 없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마포역, 공덕역 부근의 맛집을 소개하기로 할게요. 기름지지 않은 메뉴에 시끄럽지 않은 장소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조용한 담소가 중요하다면
1) 채담화 (공덕역 인근)
• 특징: 경의선 숲길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 좋으며, 전통 산나물과 버섯탕 등 건강 중심 메뉴 구성. 널찍한 좌석으로 조용히 대화 나누기 좋습니다 .
2) 색동저고리 마포점 (마포역 3분 거리)
• 특징: 곤드레·더덕 돌솥밥 정식이 주 메뉴이며, 한옥 느낌의 차분한 인테리어. 저녁 22시까지 운영하고, 2~6인 테이블 구성이라 친구 모임에 적합합니다 .
3) 옥동식 (마포역 인근)
• 특징: 단일 메뉴인 돼지곰탕 전문점. 맑고 깔끔한 국물로 느끼하지 않으며, 바 좌석 중심으로 아담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4) 파사주 (마포역 인근)
• 특징: 캐주얼 프랑스 가정식. 오픈 키친이 있어 분위기 살며, 벽 전체 통창으로 답답하지 않고 조용한 저녁 식사나 가벼운 모임에 좋습니다 .
5) 천지식당 (마포역 인근)
• 특징: 정갈한 밑반찬과 한식 백반 구성으로, 넓은 테이블 배치·깔끔한 실내.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회식이나 친구 모임에 무난합니다.
2. 족발이나 보쌈이 먹고 싶을 때
1) 별빛보쌈 (공덕역 인근)
• 장점: 공덕역 8·9·10번 출구에서 도보 3~5분.
• 분위기: 넓고 깔끔하며 모임에 적합.
• 메뉴: 보쌈이 주 메뉴이며, 담백하고 과하게 기름지지 않음. 기본 세팅으로 된장찌개, 명이나물, 부추무침 등 푸짐하게 나옴 .
• 소음 수준: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손님이 바글바글한 편은 아니라 어느 시간대에 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
2) 오향족발 (공덕 족발골목)
• 장점: 공덕 시장 족발골목의 40년 전통 노포.
• 분위기: 시장 느낌이 있지만 실내는 정갈한 편.
• 메뉴: 향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오향족발. 족발 주문 시 떡볶이, 순대, 순댓국이 서비스로 나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음 .
3) 마포소문난원조족발 (공덕 족발골목)
• 장점: 45년 전통, 냉장 족발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
• 분위기: 노포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 시장골목답지 않게 깔끔함.
• 메뉴: 쫄깃한 족발, 머릿고기·내장·순댓국 등 다양한 서비스 포함 .
4) 마포유가궁중족발 (공덕역 도보 2분)
• 장점: 연예인 싸인으로 유명한 숨은 맛집.
• 분위기: 본관·별관으로 나뉘어 웨이팅 적고 좌석 여유 있음.
• 메뉴: 깻잎 매운 족발, ‘족뱅이’ (족발+골뱅이 무침) 같은 이색 메뉴 제공 .
5) 마포왕족발 (공덕 족발골목)
• 장점: 가성비 뛰어나며 소주 안주로 좋음.
• 분위기: 시장형이지만 내부 깔끔하고 소음은 보통.
• 메뉴: 담백한 족발, 순댓국·순대·떡볶이 무한리필 제공. 돼지 잡내 없이 깔끔하고 비계/살코기 비율이 적절함 .
3. 총평 & 추천 포인트
• 담백함: 기름기 적은 음식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 적정 소음: 시장 골목식 노포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요.
• 다양한 메뉴: 기본 세팅이 잘 갖춰진 가게들이 많아, 회피 메뉴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위치 & 접근성: 공덕역 중심으로 모두 도보 2~7분 거리라 이동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