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맛집, 춘하추동 에서 팥칼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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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경기 군포시 산본로386번길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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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인 메뉴를 먹기 전에 보리밥을 열무김치와 고추장에 비벼 먹는 것이 이 집의 시그니처이다.
1년 중 밤위 길이가 가장 길다는 올해 동지는 12월 22일 월요일이다.
동지를 맞아 먹는 팥칼국수는 진짜 별미이다.
소금이나 설탕을 첨가해서 먹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금이 조금 더 나은 거 같다.


동지는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 무렵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해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부르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동지에는 여러 풍습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팥칼국수를 먹는 것입니다. 왜 하필 팥칼국수일까요?
팥, 액운을 쫓는 붉은 기운
예로부터 붉은색은 잡귀와 액운을 쫓는 신성한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팥의 붉은색 역시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죠. 동지는 밤이 가장 길어 음의 기운이 강하고 잡귀가 들끓기 쉽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동지에 팥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팥칼국수, 온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도 있지만, 특히 팥칼국수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눠 먹기에 좋습니다. 따뜻한 팥물에 쫄깃한 칼국수 면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 날씨에 몸을 녹이고 기운을 북돋아 주죠.
팥칼국수를 먹으면서 한 해 동안 겪었던 좋지 않은 일들은 팥의 붉은 기운과 함께 모두 날려버리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뜨끈한 팥칼국수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정겹습니다.
나만의 팥칼국수 레시피
팥칼국수는 의외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렵지 않습니다. 팥을 삶아 으깬 후 체에 걸러 앙금을 만들고, 여기에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 면을 넣어 끓이면 됩니다.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최근에는 시판 팥앙금이나 냉동 칼국수 면을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동지에는 직접 팥칼국수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팥칼국수 한 그릇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