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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심혈관조영술이란? - 심혈관조영술 후기 (1)

by 럽포워니 202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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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 또는 불편함을 느낀 것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꽤나 오래 전인 것 같다.

해외에서 근무할 때 현지 병원에서 진료도 봤고 심전도나 심장 초음파도 찍어봤지만 별다른 소견을 듣지 못했고, 역류성 식도염 약만 처방 받고 2021년 귀국했다.

귀국 후에도 콜레스테롤이 높아 내분비내과에서 고지혈증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었는데, 2022년 3월 경 혈압이 높아졌고 담당 의사로부터 약을 먹어야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가슴이 따끔거리고 불편하다.”는 얘기를 했더니 바로 순환기내과로 돌려주었고 3월 25일 순환기내과 의사를 만나 지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의사가 대뜸 입원을 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고 날짜를 잡자고 했다. 이유는 내가 기억을 못했지만 몇년 전 찍었던 심장 CT에서 혈관 협착이 보였었고 오늘 증상을 들으니 빠르게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나는 깜짝 놀랐고 일단 4월초로 입원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와이프에게 얘기를 하니 심장과 연관된 시술인데 조금 더 큰 병원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고 소견서를 받아 드디어 아산병원 박승정교수 진료 예약을 하게되었다.

[증상]
- 왼쪽 팔이 저릿
- 가슴 따끔
- 가슴 가운데 쪽 통증
- 자다깨면 심장 빠르게 뜀
- 혈압도 오르락 내리락
- 심호흡 후 또는 배변 후 완화


심혈관조영술 이란?


심혈관조영술(Coronary Angiography)은 심장과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선과 조영제를 사용하는 의료 검사입니다. 이 절차는 주로 심장 질환, 특히 심혈관계의 협착이나 차단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조영제를 혈관에 주입하고, 그 후 X선 촬영을 통해 혈관의 모양과 흐름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는 심장 질환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시술은 일반적으로 팔이나 사타구니를 국소 마취한 후 실시하며 환자는 시술 전후에 몇가지 주의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시술 중 혈전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환자는 0.1%정도 되며 심한 경우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절차]
1. 사타구니 제모 (팔의 경우 특별한 행위 필요 없음)
2. 조영제 부작용이 있는 경우 약을 투여할 수 있음
3. 진입부위(팔 또는 사타구니)를 통해 카테터 혈관 삽입 -> 관산동맥 진입
4.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 투입 : 몸이 뜨거워지고 구역질이 날 수 있음
5. X선 이미지를 통해 혈관상태를 확인



4월 22일 박승정교수를 만나 진료를 받으니 심혈관 조영술을 하는게 좋겠다고 얘기를 들었고, 4월 25일 조영술을 받게 되었다.


조영술 후기 상세


2022.4/25 오늘 드디어 심혈관조영술을 받았다.
4:20에 일어나서 씻고 5시 출발해서 당일 입원실 도착하니 5:50.
옷 갈아입고 포도당 링거 달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동의서에 서명하니 6:30.

두번째 순서로 1번방으로 들어갔다.
수술방 같은 곳에 천장을 보고 누웠더니 엄청 긴장된다.
여자의사(?)가 현재의 증상 등을 물으며 오른쪽 팔에 국소 마취를 시작한다.

차가운 액체를 팔에 바르더니 그 자리가 뻐근하다.
팔을 눌러가며 뭔가 계속 하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프다.
의사(?)끼리 뭔가 대화를 하는데 얼핏 듣기에도 잘 암되는 거 같고 내용이 뭔가 심상찮다.
팔을 누르며 지혈하는 듯한 느낌도 찝찝하고.
역시나 조금 후 남자의사가 오른쪽 혈관이 안잡혀 왼쪽을 하자고 한다. 이런.
다행히 왼쪽은 오래 걸리지 않아 뭔가 팔로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

팔 전체가 뻐근하다.
겨드랑이쪽 통과하는 기분은 별로다.
머리 위쪽 카메라가 돌아 다니면서 뭔가 찍나보다.

잠시 후 남자의사가 정밀검사 하자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가슴이 엄청 답답해 진다.
하소연을 하니 이제 끝난다고 한다.
팔에서 뭔가 휙 빠지는 느낌 후 주치의가 왔다.
"검사 하시길 잘했다. 스텐트 필요하다."고 한다.

다 끝나고 결과를 봤는데 왼쪽은 원래 혈관이 얇고, 오른쪽은 굵고 이상이 없는데, 문제는 가운데 혈관이 많이 막혀 정밀검사 결과 75점이라고 스텐트를 해야 한단다.
80점이상이면 약물이 가능하다는데 아깝다.

5/19 9:00에 시술 하는 것으로 날짜 잡고 나오니 8:00쯤 됐다.
8:40까지 휴식 후 옷 갈아입고 와이프랑 밥을 먹었다.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10시쯤 촬영하고 12시에 퇴원수속을 마쳤다.

수납하고 나오니 오후 1:30. 집에 오자마자 잤다.
오른팔은 피멍이 좀 들고 정상인데 왼손이 부었다.
시술했던 곳에서 피는 안날거 같은데 너무 아파서 좀 느슨하게 하고 자야겠다.

왼팔 오른팔 모두 피멍이 심하게 들었다.
원래 이렇게 아픈가?
조영술하면서 시술까지 같이 할 것이지 이렇게 아픈데 검사만 하고 끝났다.
시술 날짜를 잡아야 하는데 그럼 또 이런 통증을 한번 더?

2022.5/4 아산병원 외래진료를 봤다.
조영술 엑스레이를 보며 설명을 들었다.
가장 중요한 가운데 혈관이 70-80 막혔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류가 약하다는 것이고
시술이 어렵지 않다라며 의사로서 시술을 권했다.

하지만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해서
고민 끝에 약으로 지내 보기로 했다.
상태가 좋아지지는 않고 유지만 할 수 있다고 한다.
6개월치 약을 받고 돌아왔다.

약을 먹으면서도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계속)

오른팔 실패의 흔적 - 조영술 3일 후


왼팔 성공의 흔적 - 조영술 3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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