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산호 작가의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는 책을 소개합니다.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고 선택한 책인데, 한장 한장 읽다보니 내가 느낀 것들과 같은 내용도 있고, 몰랐던 내용도 많이 있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참고해야 할 만한 문구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작가 소개
박산호 – 크리에이티브한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 번역가 출신이자 에세이스트
중학교 시절부터 문학에 깊이 빠졌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를 전공했습니다. 회화 및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출판 번역계에 합류했습니다. - 스릴러 전문 번역가로 명성
『세계대전 Z』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비롯하여, 수많은 스릴러 장르의 서적을 번역했습니다. 『토니와 수잔』, 『사브리나』 『무덤으로 향하다』 등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에세이 작가,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단어의 배신』 등 인문 교양서 및 에세이집을 집필했습니다. 200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써왔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활발히 대중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글쓰기 외에도 인터뷰어, 강사, 여행자로 영역을 넓히며 활동 중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터”, “셀프-탐험가”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작가로, 여행과 취향에 기반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어쩌다 어른”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는 번역가로서의 내밀한 이야기와 중년을 지나가는 어른의 고민을 담은 에세이로, “어른이라서 힘든 사람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책입니다.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 문장들, 그리고 활용법
1. 경험은 정말로 좋은 스승일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태도는 … 나의 믿음이 언제든 틀릴 수 있고, 틀렸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유연해지는 것”이라는 문장은, 경험이란 불변의 지혜가 아니라 재해석과 성찰이 필요한 가능성임을 강조합니다.
활용법:
- 새로운 관점에 마음을 열고 확인하기 전까지 확신하지 않는 ‘임시 믿음’을 실천하기.
- 과거의 경험이나 가치관에 연연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스스로를 다시 세워보는 습관을 들이기.
2. 성실은 배신하지 않는다
“노력이 우리를 배신할지 몰라도 성실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장에서, 순간의 열정(‘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이어지는 태도, 즉 ‘성실’이라는 지속적인 힘임을 말합니다.
활용법:
- 하루 한 장,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이어 나가기. 성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를 기억하기.
- 결과보다는 태도 중심으로 자신을 평가하며, 작은 루틴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3. 변명하지 말고 스스로 마주하라
“인생은 원래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진실을 직시하면 … 언제까지나 변명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 수는 없다”는 구절은 현실 인정과 책임 의식을 강조합니다.
활용법:
- 어려움이나 실패가 닥쳤을 때 ‘환경 탓’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기.
- 자기 연민보다는 솔직한 자기 성찰을 통해 상황을 받아들이고, 가능한 행동을 찾아 실행으로 옮기기.
4. 고생은 능사가 아니다
“‘돈을 주고 사서라도 고생을 하라’는 말은 거짓말이며, 자진해서 고생할 필요는 없다… 자진한 고생은 인간의 폭을 넓혀주지 않는다”는 내용은 흔한 미덕 강요에 대한 반론이자 자기 연민 대신 지성을 통한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활용법:
- 무리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과도하게 몰아붙이지 않기.
- ‘노고 중시 문화’ 대신 나의 건강과 정신 상태를 존중하는 기준을 세우기.
5. 유연해지는 태도, 나이의 선물
“젊을수록 머리는 굳어 있다… 나이가 들어 유연해지는 것”을 통해, 나이 들면서 편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활용법:
- 새로운 관점, 신선한 정보, 다른 세대의 의견에 열려 있기.
- 자신의 오래된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수정해 나가는 유연함을 스스로에 허용하기.
6. 누군가에게는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았잖아’가 전부일 수 있다
“아빠가 아이에게 ‘네가 가진 힘을 다 쓴 거 맞아?’라고 묻고, 아이가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한 후에…” 라는 일화는, 도움 요청을 못하는 상황이 얼마나 억울하고 외로운지,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활용법:
-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줘’라는 문장을 쓰지 말고, 직접 도와주겠다는 구체적인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 나 스스로도 ‘도와달라고 말할 권리’를 인지하고, 필요할 때는 솔직하게 요구하는 연습을 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