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초봄, 식탁 위에 가장 먼저 봄을 데려오는 채소가 있죠. 바로 봄동입니다.
잎이 옆으로 활짝 퍼져 '납작배추'라고도 불리는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훨씬 고소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입맛 돋우는 데 최고인 봄동비빔밥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봄동이란 무엇인가요?
봄동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수확하는 **'노지 재배 배추'**를 말합니다. 일반 배추와 씨앗은 같지만, 자라는 방식이 전혀 달라요.
• 모양: 추위 때문에 잎이 오므라들지 못하고 옆으로 활짝 퍼진 형태입니다. 그래서 '납작배추', '딱지배추'라는 귀여운 별명도 있죠.
• 특징: 잎이 두꺼운 편이지만 조직이 연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강합니다.
• 시기: 보통 1~3월이 제철이라,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채소로 통합니다.

🥬 왜 봄동비빔밥인가요?
봄동은 찬 서리를 맞고 자라면서 단맛이 강해지고 조직이 연해집니다. 비타민 C와 아미노산이 풍부해 겨울내 묵직했던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에 딱 좋은 식재료죠. 특히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나른한 춘곤증도 저 멀리 달아납니다.
✨ 봄동비빔밥의 매력 포인트
1. 춘곤증을 쫓는 영양소
겨울 동안 땅의 기운을 응축해서 자랐기 때문에 비타민 C와 칼슘이 매우 풍부합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기운을 차리는 데 이만한 보약이 없죠.
2. 아삭한 '식감'의 대명사
일반 배추보다 수분이 많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있어, 밥과 함께 비볐을 때 씹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3. 간단하지만 확실한 맛
거창한 나물 요리처럼 데치고 짜는 과정 없이, 싱싱한 상태 그대로 양념에 툭툭 버무려 비비기만 해도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 봄동비빔밥, 이렇게 드셔보세요!
[핵심 재료]
• 봄동: 노랗고 어린 속잎이 많을수록 답니다.
• 양념: 고추장, 참기름, 통깨 (식초를 약간 넣으면 상큼함이 배가돼요!)
• 계란후라이, 잡곡밥
• 치트키: 고소한 보리밥이나 짭조름한 강된장을 곁들이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 봉동 보관 팁
봄동은 금방 시들 수 있으니,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맛있는 건 시장에서 사 온 당일 바로 비벼 먹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