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년전부터 회사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운용하고 있다.
첫해에는 전액 예금에만 넣었고 올해는 예금 45%, ETF 55% 비율로 분할해서 투자했다.
어제까지 누적 수익률은 7.43% 로 나쁘지 않다.
이 외에 개인연금과 IRP에도 투자 중이며, 둘 다 ETF에만 투자하고 있다.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누적 수익률은 각각 34.6% 와 9.6% 이다.
개인적으로 퇴직연금 운용할 때 ETF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기에 오늘 정리해 보고자 한다.

퇴직연금 ETF 투자 시 고려사항
먼저 ETF를 고르기 전 다음 사항들을 살펴야 돼요:
1. 운용보수 + 총비용비율 (TER)
국내주식 ETF, 해외주식 ETF, 테마/섹터 ETF일수록 비용이 다르니 작은 차이도 장기투자엔 꽤 영향 큽니다.
2. 투자가능 여부 & 한도
많은 ETF가 “퇴직연금 사용 가능” 제품으로 지정돼 있고 일반적으로 “퇴직연금 투자가능도 % (예: 70%)“ 같은 제한이 있어요. 예: 국내지수 ETF는 가능도가 높고, 해외/특정 테마 ETF는 제한이 있을 수 있음.
3. 자산 분산
국내지수 + 해외지수 + 섹터/테마 + 채권형/안정형 혼합 →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면 리스크 조정 가능.
4. 환율 / 변동성
해외 ETF는 환율 리스크 + 국가별 규제나 세금 이슈 고려 필요.
증권회사별 추천 가능한 ETF 리스트
아래는 대표 증권회사 / 운용사에서 퇴직연금 가능한 ETF 중 인기 또는 테마가 괜찮은 것들 + 특징 정리한 것. (“퇴직연금 가능” 여부, 수수료, 운용사, 투자 한도 등이 포함됨)

추천 포트폴리오 예시
퇴직연금으로 ETF만으로 구성할 경우, 아래와 같이 비중을 조정해보는 게 균형 좋을 수 있음:
• 국내 인덱스 ETF (코스피 / KRX 300 계열): 30~40%
• 해외 선진국 지수 ETF (S&P500, MSCI World 등): 30~40%
• 테마형 / 성장형 ETF (전기차, 자율주행, 클린에너지, ESG): 10~20%
• 안정 자산 / 채권형 ETF (있다면): 10% 이하 — 퇴직 후 리스크 낮추기 위함
마무리 및 유의사항
• ETF는 매매 수수료 + 환전 비용 + 환율 변동을 고려해야 하고, 특히 해외 ETF는 이 요소들이 장기수익에 미치는 영향 커요.
• 운용사의 ETF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됨 (신규 상장, 폐지, 운용사 정책 변경 등). 최신 공시자료나 증권사 홈페이지 필독.
• 자신의 리스크 허용도, 은퇴 시점 등을 감안해 비중 조정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