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운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전 6-6 동점이던 6회말 1사 1·2루에서 키움 임지열 선수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자신의 타석에서 바뀐 투수 KIA 성영탁의 4구째 낮은 커터를 걷어 올려서 만든 홈런이었습니다. KIA 성영탁의 ‘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 행진도 17.1이닝 에서 끝이 났습니다.
오늘은 투수 연속 무실점 기록이란 무엇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선수들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연속 무실점 기록이란?
• 정의: 투수가 연속적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소화한 누적 기록입니다.
예: 이전 게임 5이닝 + 이번 게임 4이닝 무실점 등 이어진 이닝 합.
• 중간 계투는 매 등판 이닝 합산, 선발은 경기마다 연결합니다.
• 기준:
- 단순 계산: 실점이 발생하는 순간 기록은 종료됩니다.
- 이닝 단위로 기록하며, ⅓이닝 단위까지 세분화합니다.
- 자책점이 아닐 경우 실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 2루 주자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선행주자 득점만 허용하고 무실점을 이어 가는 경우
• 가치:
- 안정성과 연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 선발·불펜을 막론하고, 팀 믿을맨 여부 판단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1) 성영탁의 기록 중단: 핵심 정보
• 선수: 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성영탁 (20세, 신인)
• 연속 무실점 기간: 데뷔 등판인 **5월 20일(kt전)**부터 **6월 24일(키움전)**까지
• 누적 기록: 17⅓이닝 연속 무실점, KBO 역사 데뷔 투수 중 역대 3위 기록(데뷔 후 첫 실점 직전까지)  
• 중단 상황: 6월 24일 고척 히어로즈전 6회말, 임지열에게 3점 홈런 허용하며 기록 종료 
• 중단 직전 상황: 13경기 출전 중 17⅓이닝 무실점 (21일 SSG 전 포함) 
• 사례: 15⅔이닝 무실점 후 KIA 구단 신인 무실점 신기록 달성 (이전 기록 보유자 : 조계현)
(2) KBO 역대 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 순위 (이닝 기준)
- 1위 : 김인범 (키움) 19⅔
- 2위 : 조용준 (현대) 18이닝
- 3위 : 성영탁 (KIA) 17⅓이닝
- 4위 : 박노준 (OB) 16⅓이닝
2. 팀별·시즌별 주요 기록
• KIA 신인 부문:
• 성영탁의 17⅓이닝 기록은 구단 데뷔 후 최장 무실점 기록이며, 기존 최다는 조계현의 13⅔이닝이었다 
• 시즌 리그 기록:
• 2025년 현재 신인 투수 기록만 봐도 데뷔 첫 시즌 이닝 무실점 지속은 이례적 이벤트입니다.
• 2024년 김인범(키움)의 19⅔이닝 기록은 데뷔 신인 역대 1위  .
• KBO 전체 기준:
• 선수 기량 차원 기록 뿐 아니라 장기 무실점 이닝은 팀 승리 기여도 상승과 직결됩니다.
• 선발 중상급 이상 투수는 5이닝 이상 무실점을 중심 목표로 언급됨.
🔍 중단 이후와 시사점
• 기록 종료:
- 6월 24일 키움 임지열에게 커터 허용 후 1실점 → 17⅓이닝 무실점 기록 종료  
- 팀은 해당 경기 6-9 패배, 불펜 싸움의 불씨로 작용.
• KIA 구단 반응:
- 감독 이범호 “아마 기록 신경 쓰였겠지만, 보완력이 좋다”라며 격려 .
• 성영탁 향후 전망:
- 데뷔부터 돋보인 컨트롤과 무실점 행진,
- 불펜 필승조 가능성으로 평가.
- 다만 이후 꾸준한 실점 리스크 관리가 과제로 남아있음.
3. 기록의 의미와 평가
• 신인 기록: 데뷔 후 바로 불펜 요원으로 자리매김하며 기록한 점이 중요.
• 연속 무실점 이닝은 투수의 안정감, 위기 대처력, 구위 유지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
• 청소년·데뷔 투수용 등판 기회, 구단 신뢰도, 중간 계투 주자 관리 역량 등이 조화되어야 달성.
• 리그 내 순위:
• 신인 포함 전체 아마데뷔 투수 가운데 3위 기록,
• 팀 내부 신기록 기록으로 주목되었으며, 기록 갱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음.
4. 정리 요약
• 성영탁: KIA 신인 불펜, 17⅓이닝 연속 무실점 → 3위 기록 후 중단
• 역대 KBO 전체: 선동열(49⅓), 김시진(45⅓), 서재응(45), 조용준(18), 성영탁(17⅓) 순
• 구단 최고 기록: KIA 내 신인으로 데뷔 후 가장 긴 무실점 행진
• 의미: 데뷔 즉시 불펜 핵심으로 활약 가능성 확인, 연속 무실점은 선수의 안정성과 긴 호흡에서 신뢰성 지표
• 과제와 전망: 이후 실점 관리, 중장기 콘트롤과 체력 유지 여부가 꾸준한 핵심 투수 등극 열쇠
성영탁은 데뷔 직후부터 ‘무실점 연속 행진’이라는 기록으로 이름을 남겼고, KBO 리그에서 연속 무실점 20이닝 이상 달성자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록 기록은 중단되었지만, 기록 자체는 선수의 안정성·가능성을 상징하는 주춧돌입니다.
앞으로 성영탁 선수보다 더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나타나 기록을 경신하는 사례가 반복해서 발생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을 높이고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