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러닝시작1 마라톤? 오래달리기? 자세 하나로 기록이 바뀐다.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오래달리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전교생이 10킬로미터를 달리는 행사가 있었는데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렸고 전교 21등을 했었던 거 같다. 물론 엄청난 성과는 아니었지만 제대로 연습도 하지 않고 참가했던 수준에서는 꽤 잘했다고 자평한다. 그때 ‘아, 내가 빨리 달리지는 못해도 오래 달리기는 잘할 수 있구나.’ 고 느꼈던 거 같다.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건 2002년 정도 였던 거 같다. 후배의 권유로 10킬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부터이다.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이뤘고 골인 지점을 통과할 때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요즈음 소위 오래달리기 열풍이다. 나는 아침 저녁으로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뛰는 사람들.. 2025.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