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집1 ‘흉내만 놈이 뭘 알겠냐만’,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리뷰 '혼모노' 란 한자로 '本物' 이라고 쓰고, 일본어로 '진짜', '진물'을 뜻하지만,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분야에 과하게 몰입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는 것을 책을 다 읽은 후에 알게 되었다. 성해나 작가는 이 중의적인 단어를 제목으로 내세워, 우리 사회의 변두리에서 '진짜'가 되기 위해 애쓰거나 '가짜'로 취급받으면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들의 얼굴을 묘사한다.성해나 작가는 2019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세련된 문장과 탄탄한 서사 구조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그녀의 시선은 화려한 도심의 조명보다는, 그 조명이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골목에 머문다.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장편소설 두고온 여름』 이 있다.이번 소설집 『혼모노』는 무속인, 시장 상인, 고독사 현장 .. 2025. 12. 29. 이전 1 다음 반응형